텐센트 넥슨 NXC 지분 인수 가능성은 얼마

업계 관계자는 이렇게 전했다.

텐센트 안에서 넥슨 지분을 확보하지 못하면 향후 핵심 IP 공급망에서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

이런 위기감이 커진 상태다.

이에 4조 7천억 원에 달하는 NXC 지분은 경영권이 없어도 넥슨을 실질적으로 지배 가능한 최적의 고리라고 판단한 것이다.

넥슨 측은 이렇게 전했다.

텐센트 측과 파트너십은 지속 중이다.

그 밖의 내부 정보에 대해선 확인시켜 줄 수 없다.

중국 IT 기업인 텐센트.

이들이 넥슨을 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가 넥슨 지주 회사인 NXC 지분 매각 절차에 돌입한 시점.

텐센트 관계자가 넥슨 경영진과 접촉 후 인수 타진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 정부가 보유 중인 자산 매각 절차를 밟는 건 NXC 주식이다.

고 김정주 넥슨 창업자 사망으로 인해 유가족은 상속세 4조 7천억 원을 넥슨 지주회사인 NXC 주식으로 물납했다.

약 29.29% 정도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 고위 관계자들은 지난달 초 경기도 성남시 판교.

이곳에 있는 넥슨코리아 사옥에 직접 들렀다.

여기에서 넥슨 경영진을 만나선 양가의 파트너십 강화를 넘어서 지분 인수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협의가 도출된 단계는 아니다.

하지만 여태껏 인수설을 부인한 텐센트 공식 입장과는 다른 행보다.

지난해 상속세로 인해 물납한 NXC 주식 85만 1968주의 3차 공개 매각.

이것을 앞두고 외신은 텐센트가 NXC 지분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었다.

하지만 당시 텐센트 측은 이것을 공식 부인했다.

텐센트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관심을 넘어선 절박함이란 평가가 나오는 중이다.

당초 지난해 9월,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하려던 실무 회의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텐센트 측이 일정을 변경하며 직접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에 들렀단 행보를 보인 것이다.

텐센트에서 이런 행보를 보인 이유는 넥슨의 IP에서 비롯됐다.

지난해 중국을 휩쓴 던파 모바일의 흥행으로 넥슨 영향력을 확인한 텐센트.

이들이 IP 공급망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직접 지분 확보에 나선 것이다.

앞서 텐센트는 넷마블, 크래프톤, 시프트업의 2대 주주 자리를 잡고 있다.

이들은 이사회 참여, 글로벌 판권 관리를 통해서 국내 기업의 경영과 영업 전반에 개입 중이다.

여기에 카겜즈의 3대 주주 지위도 확보했다.

한국 게임 산업 핵심 허브에 다 자리를 잡고 있는 걸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의 의지만으로 인수가 성사될지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