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텐센트 미국 게임사 지분 강제 매각 압박

미국 행정부가 중국 기업 텐센트가 보유 중인 미국 게임사의 지분에 대해 대대적인 안보 심사에 착수했다.

지난 4일, 외신에 따르면 이렇다.

미국 외국인 투자심의 위원회는 텐센트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 포함.

약 40% 정도의 지분을 갖고 있는 에픽 게임즈 등의 미국 주요 게임사들의 지분 보유 적절성을 재검토하고 있다.

미국 이용자의 방대한 게임 정보가 중국 정부에 노출이 될 수 있다.

이런 국가 안보 차원의 우려에서 비롯됐다.

트럼프 정부의 이런 행보는 과거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을 대상으로 한 강제 매각 압박과 유사한 흐름으로 보인다.

리그오브레전드, 포트나이트 등이 미국 안에서 수천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 중인 지금.

이곳에서 수집 중인 자료를 안전히 지키겠단 걸로 보인다.

트럼프는 지난 2020년 8월, 집권 1기 시절 국가 안보 이유로 텐센트와의 거래를 일체 금지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업계에선 라이엇 게임즈가 이번 매각 압박의 주요 타깃이 될 걸로 본다.

텐센트가 에픽 게임즈의 경영권을 갖고 있지 않고 터틀 록 스튜디오는 이번 사안에 결정적인 변수가 되기엔 규모가 작아서 그렇다.

다만 이 문제가 다음 달에 열릴 예정인 미중 정상회담에서 정치적 협상 카드로 활용될 수 있으니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

한편 텐센트는 라이엇 게임즈 100%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를 통해 리그오브레전드, 발로란트, 터틀 록 스튜디오의 백 4 블러드 등 이용자 자료에 접근 가능한 권한을 갖는다.

또한 에픽 게임즈 포트나이트의 지분 35% 정도를 보유한 주주다.

이들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인데 미국 정부는 텐센트가 클래시 오브 클랜드로 유명한 슈퍼셀 같은 해외 스튜디오를 통해서도 미국 시민의 자료에 접근할 수 있단 점을 우려하고 있다.

앞서 지난 바이든 행정부 때도 텐센트 지분의 게임들은 미국인의 개인정보가 중국 공산당에 넘어간다면서 미국 안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걸 트럼프가 알고 있었으며 지난 4일, 라이엇, 슈퍼셀 등 중국 지분이 많은 게임사와 상대적으로 덜한 곳도 다 중국의 지분을 매각하라고 게임사에 통보했다.

이에 롤을 짱깨 게임이라고 불렀지만 이제는 더는 그러지 않아도 될 걸로 보인다.

또한 롤의 경우 저런 문제도 있지만 랭크 조작하면서 승률 40% 정도로 뭘 해도 맞추려는 헛짓거리도 손을 봐야 하는 부분이라고 본다.